대전 괴곡동 갑천 상류에 홍수 감시용 카메라를 수리하러 가던 중에 마을 어귀에서 모습이 크고 웅장한 느티나무를 보았습니다
그 수려한 모습에 반에 잠시 들러 나무를 알리는 표지판을 보니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 하네요
수령이 무려 7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마을을 보살펴주는 나무로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칠월 칠석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칠성재를 지낸다고 합니다
또한 나무를 통해서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도 한답니다
이 느티나무는 나이도 많고 수련회에서 문화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 2013년에 천연기념물 제 545회으로 지정이 되었답니다 700년 전 이면 왕건이 한반도를 통일하여 세운 고려 시대이고 이성계가 권력을 장악하고 왕위에 오른 해인데 그보다 더 오래 됐다 하니 느티나무 님이라 불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