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촌동에 새로 오픈하는 현대자동차 매장에 간판작업을한다.
디자인이 새로바뀐 간판은 상당히 고급스럽고 화재에도 대비해서 설계 되었지만 제작비용이 만만치 않다.
우연찮게 현대자동차 직원인 친구 여동생 영주를 만낫다. 예전엔 날씬하고 예쁘던 녀석이 시집가서 얘 낳고하니 제법 살이쪄서 하마트면 몰라볼뻔했다.
녀석은 나에게 차 방향제를 선물하면서 오빠 줄게 이거밖에 없어 하며 미안스런 표정을 짖는다.
오빠친구라고 무어라도 하나 챙겨주고 싶어하는 마음...
난 오늘 생각치도 않았던 큰 선물을 받았다.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