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유구에 있는 웅진식품에 페인트 일을 하러갔다
점심 시간이 되서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어르신들이 갓김치가 맛있다고 하신다
아니,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내 눈엔 갓김치가 안보인다...
그런데 갓김치를 더 달라고 하신다....
???
이런.....
갓김치 하면 여수가 떠오르는데 이제껏 내가 먹던 것은 줄기였고 여기 공주시 유구읍에선 줄기는 버리고 뿌리를 먹는단다
오래전 이곳 사람들은 갓김치 뿌리를 먹으면 입속이 매운것처럼 아려서 잘 먹지 않았지만 지금은 별미라 하신다
글쎄.., 그래도 난 줄기가 맛있음 ㅋ
참고로 여수는 줄기가 굵어 뿌리는 버리지만 유구는 줄기는 가늘고 뿌리가 굵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