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 2018-08-28
천도교는 동학운동 정신이 깃들여져 세운 종교이고 3대 교주인 3.1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에 의해 천도교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수운회관 안쪽으로 들어가면 빨간 벽돌로 지어진 천도교 중앙대교당이 있다
이 건물을 지을 때는 처음에는 조선총독부 보다 더 크고 위용이 넘치게 지으려 했지만 일제가 허락하지 않는 바람에 규모가 반으로 축소되었다
높고 넓은 건물임에도 건물 안에는 기둥이 하나도 없는 장방형이고 이것은 당시에 일본의 건축기술이 상당히 진보 돼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 건축 기술이 없던 우리는 일본인에게 건축설계를 맡겼다
하지만 건물의 안에 박달나무 꽃과 무궁화로 민족의 영혼을 담았다
일제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손병희 선생은 나라의 독립을 열망하는 300만 신도들로부터 500만원 그러니까 지금으로 치면 약 2천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모으게 되었다
500만원 중 건축비와 대지 구입비에 36만원을 썼고 나머지 464만원은 독립운동자금에 쓰였다
해방이 되고 귀국한 김구선생은 바로 이곳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연설을 하였다
천도교가 없었다면 중앙대교당이 없고 중앙대교당이 없었다면 상해 임시정부가 없고 상해 임시정부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독립이 없었을 것이외다!
빌더킹
| 2018-08-31
얼마 전에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교수는 민족대표인 손병희는 친일행위가 있었다고 TV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역사는 올바라야 합니다
하지만 시대와 관점에 따라 여러 모순을 낳기도 합니다
손병희의 부조리에 일본경찰은 그를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우리민족의 분열을 원하기 때문 입니다
그래야 그들이 우리의 정치에 깊숙히 개입해 이용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정치 문화 단체 종교 등 일본 정부에 의한 어둠의 손길이 깊숙히 뿌리박혀 있어 지금까지도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모두 밝혀 내야 되고 적폐청산해야 합니다
대호
| 2018-09-23
주옥경 여사는 몸을 파는 기생이 아닌 노래와 그림을 잘 하는 지금으로 따지자면 연예인이었습니다
그의 호는 수의당(守義堂)으로 의암선생을 지킨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의암 선생이 서대문 형무소에 갇혔을 때 형무소 근처의 낡은 초가집의 월세를 내어 옥바라지를 하였고 의암 선생이 그녀의 나이 28세 때 죽자 평생을 수절하며 1982년에 작고 하셧습니다
사별 후 일본에 유학 한 엘리트로서 일생을 남녀평등을 외치며 여성의 인권에 큰 신장을 한 여성운동가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여성운동 역사와 궤를 같이 합니다